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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4 17:37

[반짝 반짝 빛나는-언덕놀이터] 책놀이터 : '뼈 뼈 뼈'

글쓴이 : 정릉복지

2017년 11월 1일 정든마을 공동이용시설에서 책 놀이터 저학년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책을 두 권을 읽었습니다.

11월의 책 놀이터 주제는 '몸'입니다. 친구들은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첫 번째 책으로 "뼈 뼈 뼈"를 함께 읽었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뼈를 직접 만져보며 위치도 찾아보고, 우리 몸 속에 뼈가 몇개나 있을까 세어보았습니다.

다양한 이름만큼 없어서는 안되는 뼈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책으로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 난다고?"를 읽었습니다.

울다가 웃다가 감정이 자주 변하는 친구의 몸 속에 민들레 씨앗이 쏙 들어가서

털이 아니라 민들레가 자라났어요! 간지러워서 웃다가 배가 아파서 울다가...

혹시 감정이 자주 변하는 친구들이 주위에 있다면 똥구멍에 민들레가 자라나는게 아닐까요?

책을 읽은 후 우리 몸을 전지에 직접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누워있으면 색연필로 따라 그리며 손 발 머리 입 등에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을 적어보았어요.

우리 몸에 대해 친구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함께 볼까요?

오늘도 언덕 놀이터에 많은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첫 번째 책으로 "뼈 뼈 뼈"를 읽으며 우리 몸 속의 뼈를 찾아보았어요.

두 번째 책으로 웃다가 울다가...엉덩이에 민들레가 자라나는 친구가 보여요!

책을 읽고 나서 전지에 누운 친구의 몸을 따라 그려보았어요.

팔 다리까지 쏙! 들어가게 몸을 기울인 친구. 기발하네요!

친구의 손가락은 어떻게 생겼을까? 만져보고 그림을 그려요.

친구와 함께 손 발 얼굴을 그리며 생김새에 따른 이야기를 적어봐요.

무엇을 먹고 싶을까? 어디를 가고 싶을까? 가장 갖고 싶은 건 무엇일까?

친구의 몸을 따라서 그린 그림. 한 눈에 쏙 들어와요~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그림을 그린 친구들. 모두 멋져요!

친구의 손가락 발가락을 직접 만지고 그리면서 나와 다른 점도 찾아보았어요.

앞으로 한 달동안 진행될 '몸' 이야기. 더욱 기대되요:)

수요일에 혼자있는 시간 대신, 동네 친구들과의 관계를 주선해 준 언덕놀이터!

다음주에 만날 신나는 언덕놀이터도 기대해주세요:D

지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