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5일 정든마을 공동이용시설에서 책 놀이터 저학년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책을 세권을 읽었습니다.
첫 번째 책으로 '무엇을 그릴까?'를 읽었습니다.
동그라미를 보면 무엇이 떠오를까? 세모, 네모,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도형들을 보고
친구들이 유추한 것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저는 곰돌이요, 아이스크림이요, 티비요!"
상상력이 풍부한 놀이터 친구들. 도형을 보니 퐁퐁 솟아나는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나누니 재밌어요~
두 번째 책으로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를 읽었습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리얼한 목소리로 참여했어요!
"늦게까지 안자면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
어릴 적 부모님께 들어보았던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직접 듣고 흉내내보니 진짜 할아버지가 있는 것 같아요...
세 번째 책으로는 '밥 안 먹는 색시'를 읽었습니다.
욕심쟁이 남편의 색시 타령을 들으며 밥을 안 먹던 색시의 반전 이야기까지 들었어요!
언제 어디에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재밌는 책의 세계에 푹 빠진 친구들.
3권을 책을 읽으면서도 지루해하지 않는 친구들. 직접 참여해서 읽어보니 더욱 재밌어요~
그렇게 책을 읽은 후 각자의 스크레치 북에 '무엇을 그릴까?'에 나왔던 그림처럼,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숨긴 그림들을 그려보았습니다.
도형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림 속에 표현한 친구들의 생생한 작품. 함께 볼까요?
욕심쟁이 남편은 어떤 색시와 결혼했을까?
망태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리얼하게 흉내내며 읽는 친구들
그림 속에 숨겨져있는 도형들이 보이나요?
각자의 스크레치 북 속에 여러 도형들을 숨겨보았어요!
동그라미 안에는 햇님~
내 동그라미 안에는 사자가 들어가있어요!
내 동그라미 안에는 물고기가 숨겨져 있지~
'무엇을 그릴까?'를 읽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본 친구들. 멋지지 않나요?
다양한 책 속에서 숨겨진 의미와 내용을 찾을 줄 아는 놀이터 친구들.
책을 읽는 방법을 알아가며 책과 한걸음 가까워져요:)
수요일에 혼자있는 시간 대신, 동네 친구들과의 관계를 주선해 준 언덕놀이터!
다음주에 만날 신나는 언덕놀이터도 기대해주세요:D
지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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