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8일 정릉종합사회복지관 하늬바람실에서 책놀이터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두 가지 책을 읽었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라면 먹을때'를 읽었습니다.
내가 라면을 먹고 있을 때 다른 친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야구를 하기도, 잠을 자기도, 밥을 먹기도 하고,
빵을 팔기도, 배고파서 쓰러져있는 친구들도 있네요...
같은 시간 속 다른 상황의 친구들이 무척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진짜 친구'를 읽었습니다.
무서운 요놈 할아버지 집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도망치지 못한 친구를
찾으러 가는 용감한 두 친구들
진짜 친구는 어떤 모습의 친구일까요?
책 놀이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읽었던 책을 바탕으로 나의 감정을 담아 빵을 꾸며보았습니다.
울고 있는 빵, 웃음 짓는 빵, 궁금함이 많은 빵, 무서워하는 빵
빵으로도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낸 오늘,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책놀이터 친구들, 오늘은 두 권의 책을 읽을꺼에요
내가 라면을 먹고 있는 사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무서운 요놈할아버지를 찾아가 친구를 구하러 가는 멋진 친구들의 이야기.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렇다면 오늘 책을 읽고 든 생각과 감정을 맛있는 빵 위에 표현해볼까요?
초콜렛으로 눈을 불이고, 해바라기씨로 코를 만들고~
초코펜으로 쓱쓱 얼굴을 그리면 나만의 얼굴 완성!
부끄러워 하는 나만의 빵, 호빵맨을 닮지 않았나요?
활짝 웃고 있는 아이까지~ 친구들의 표현력이 날로 풍부해져가요
자, 모두 다 만들었으면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의 작품을 구경해보아요
오, 이건 짜증난 표정이네 이건 부끄러워하는 표정이야
오늘 책을 보고 이런 걸 느꼈구나!
친구들의 작품을 둘러보니 함께 만든 것처럼 느껴져요~
수요일에 혼자있는 시간 대신, 동네 친구들과의 관계를 주선해 준 언덕놀이터!
다음주에 만날 신나는 언덕놀이터도 기대해주세요:D
지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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